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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DB 공개…개인정보유출 위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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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활성화 위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자료 개방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건강검진과 노인 개인식별코드(코호트DB)가 공개된다.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활성화를 위한 목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2일 건강검진 코호트DB(NHIS-HealS)와 노인 코호트DB(NHIS-Senior) 2종을 1월부터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활성화를 위해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건강검진 코호트DB와 노인 코호트DB는 연구 수요가 높은 건강검진과 노인분야의 심층연구를 위해 구축됐다.

건강검진DB 공개…개인정보유출 위험 없나?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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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되는 건강검진 DB는 만 40세 이상부터 만 79세까지 51만5000명이다. 노인 DB는 2002년말 기준 만 60세 이상 인구 중 임의 추출한 55만 명으로 구축됐다.


공개되는 DB에는 2002년~2013년의 자격과 소득정보(사회경제적 변수), 병·의원 진료내역, 건강검진결과(구강검진 포함), 문진(건강행태)자료, 요양기관정보가 포함돼 있다. 소득과 병·의원 진료내역이 포함되는 등 개인정보가 많아 유출 위험은 없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와 관련 김평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 부장은 "소득 정보는 구체적 액수가 나오는 게 아니라 등급(1~10등급)별로 나오고 거주지도 시·도 단위로만 표시된다"며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되지 않고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익명화와 비식별화 과정을 거친 연구용DB"라고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 측은 "정부3.0 정책에 맞춰 공공데이터를 개방함으로써 다양한 공공기관과 연구자들과 협력 확대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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