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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루블화, 연일 사상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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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중앙은행이 루블화 가치를 떠받치기 위해 개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각 오후 5시58분 기준 달러대비 루블화 환율은 달러당 85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 대비 루블화 환율은 이날 오후 4시28분 기준 유로당 92.4025 루블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달러당 91.8489 루블 수준으로 복귀했다.


루블화 환율은 전날 장중 달러당 80.1 루블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후로도 계속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루블화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은 국제유가가 계속 하락하면서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과 더불어 대표적인 산유국이다.


전문가들은 루블화 가치가 더 떨어지면 러시아 정부가 개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오는 29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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