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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일원대우 최고 22층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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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서울 강남구 일원대우아파트를 최고 22층 규모로 새로 짓는 재건축 계획이 위원회를 통과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일원동 690-1번지 일원대우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가결됐다. 이날 통과된 계획에 따라 기존 5개동, 110가구를 임대주택 10가구를 포함해 총 186가구, 최고 22층 규모(용적률 239.93%)로 바뀔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앞서 지난 2014년 재건축을 결정한 일원현대아파트와 인접한 단지로, 지난 1983년 입주해 배관설비 등 노후화가 심화돼 주민들의 재건축 요구가 높았다. 과거 두 아파트단지를 통합해 재건축하는 계획이 추진되기도 했으나 주민간 이견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2013년 분리해 진행키로 결정됐다.


이날 통과된 재건축안은 공원에 접한 아파트 동을 2개동으로 나눠 공원으로 통하는 중앙보행통로를 확보하도록 당초 계획을 일부 고쳤다. 개방감을 확보하고 피로티(1층에 벽 없이 기둥만 두는 개방형구조)를 줄였다고 서울시측은 전했다. 최종 건축계획안은 향후 건축심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양재대로변에 위치하고 대청역에 인접한 양호한 입지로 빠른 기간 내 재건축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계위에서는 동대문구 용두동 39-104번지 일대와 휘경동 43-8번지 등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던 6곳을 해제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이 구역은 관련규정에 따라 정비예정구역 지정일로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하지 않아 각 자치구청장이 공람 등을 거쳐 해제를 요청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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