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란 수출 두배로 늘린다…50억유로 규모 대출약정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이란시장 진출 활성화 방안 마련

이란 수출 두배로 늘린다…50억유로 규모 대출약정 .
AD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 시장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50억유로 규모의 기본대출약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국내 은행의 이란 지점을 신설하고 달러화 외 통화결제시스템도 도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이란시장 진출 활성화 방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이란과의 교역이 정상화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시행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중소·중견 수출기업 및 대형 플랜트 수주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현지 조립생산(CKD) 방식 등 생산 협력 강화 ▲이란 정부와 협력 기반 구축 등이 골자다.

먼저 정부는 상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수출팩토링, 포페이팅 등을 활용한다. 수출팩토링은 외상 수출 거래 시 발생한 채권을 수출입은행이 무소구 조건으로 매입하는 금융상품을 뜻한다. 포페이팅은 수출 기업의 어음을 은행이 할인해 거래하는 무역금융 기법이다.


이를 위해 수출입은행은 이란 금융기관들과 50억유로 규모의 기본대출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무역보험공사는 이란 재무부와 20억달러 규모의 기본금융약정을 체결하고, 기존 부보율을 큰 폭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달러화 외 여타 통화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대상국으로 이란을 재편입한다. 국내 은행 이란 지점도 신설한다.


생산협력 부문에서는 자동차 부문을 중심으로 이란 제조사와 조립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을 추진한다. 자동차 외 농기계, 의료기기 등도 전략 포럼을 통해 시장진출 기회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해운·항만, 보건·의료 등을 중심으로 이란 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보건정책, 병원설계, 의료시스템 등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테헤란 의대 건설 프로젝트 등 한국형 병원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할랄식품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세관상호지원 협정 등 협력분야도 다각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란 경제제재 해지가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대상국을 다변화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전자제품, 화장품 등 소비재와 산업설비 수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이란이 에너지 플랜트와 사회 인프라 발주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부문에서도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다만 저유가 지속에 따른 재정압박, 중국 및 신규유럽계 기업과의 경쟁 등은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이란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으로 2월말 이란 테헤란에서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종합상사, 건설, 가전·IT, 철강 분야의 대규모 경제사절단도 파견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자동차, 자동차 부품, 철강 등 맞춤형 진출 전략을 수립해 2년 내에 대(對) 이란 수출을 2배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며 "프로젝트파이낸싱, 무역금융, EDCF 등을 적극 지원하고 2월 말에는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를 열어 항만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조속히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