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일자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2016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근로의사가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특화사업을 활용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근로 기간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운영된다.
송파구는 상반기추진사업으로 ▲녹색장난감은행사업 ▲방치 및 폐자전거 재활용사업 ▲폐현수막재활용 롤 제작사업 ▲특성화고 연계맞춤형 구인기업발굴단 운영사업 ▲다문화이주여성 지원사업 ▲문화유적지 탐방로 조성사업 등 6개 사업을 발굴,총 4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전자부품, 재봉기술, 직업상담자격증 등을 갖춘 사업별 특성에 맞는 참여자를 모집·배치, 해당사업 참여자들에게 일자리사업 참여를 통해 기술습득 및 경력활용을 통해 자립의지를 고취시키고 사업 종료 후 관련분야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으로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이하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송파구민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정부 방침으로 65세 이상 참여자는 전체 참여자의 20% 이내로 제한되고 미취업 청년(만18~34세)층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단,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의 생계급여 수급권자, 접수시작일 기준으로 연속해 동일유형의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 2년을 초과한 반복 참여한 자는 제외된다.
참여자는 1일 6시간, 주 5일 30시간 근무(65세 이상은 주 15시간), 한 달 근로시 임금으로 시급 6030원을 적용해 월 92만원 내외를 받게 되며 4대 보험에 가입된다.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25일까지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등을 지참해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되고, 선발자 발표는 2월25일 개별통보하며 송파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상담·취업박람회 참여 등 취업지원활동을 강화, 참여자들의 민간취업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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