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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벤처투자 규모 2조858억원…"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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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벤처투자 규모 2조858억원…"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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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지난해 벤처투자 규모가 2조8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사상 최고치로, 지난 2000년 최고치(2조211억원)를 15년만에 갱신했다.

1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5년 벤처펀드 투자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626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2004년) 2조5842억원(기존 최고치)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2015년 벤처펀드 출자자 중 정책성 기관(정부기관·산업은행·성장사다리·지자체)을 제외한 민간 출자자 수는 352개에서 498개로 크게 증가했다.

벤처투자 규모는 2조858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전년(2014년, 1조6393억원) 대비 27.2% 증가했다. 모태펀드와 공동 출자해 해외 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외자유치펀드가 국내 중소기업에 투자한 금액(720억원)을 합산할 경우, 벤처투자 규모는 2조1578억원으로 증가한다.


해산조합의 연평균 수익률은 이번 정부 들어 7~8%의 수익률 기록하고 있어 종전 2~3% 수준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수익률을 시현했다.


신규 등록 창업투자회사는 총 14개로 2000년 이후 한해 가장 많은 창투사가 신규로 등록했다. 특히 14개사 중 6개사가 선배 벤처기업, 창업자가 설립한 회사로 창업과 성장,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형성했으며 외국계 벤처캐피탈도 국내 창투사를 설립(세마트랜스링크, 레드배지)했다.


최수규 중소기업차장은 "벤처투자 사상 최고치 달성은 그간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 온 중소?벤처기업 지원 정책에 힘입은 것"이라며 "창조경제혁신센터, TIPS 등 창업인프라가 대폭 확충되고 기술창업이 활성화되면서 투자할 기업이 많아짐과 동시에 민간?정부 모두 벤처펀드 출자가 늘면서 투자여력이 향상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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