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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학교 장기결석 총 17명…초교생 1명, 경찰 ‘소재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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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지역 장기결석 학생 중 1명의 소재가 불분명해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대전시교육청은 지역 초등학교의 장기결석 학생 현황을 파악하고 소재가 불분명한 학생 1명에 대한 소재 파악을 경찰에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대전지역에선 12개 학교 내 17명의 학생이 장기결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일주일 이상 무단결석은 5명, 3개월 이상 무단결석은 12명으로 후자의 학생은 그간 정원 외로 분류돼 별도 관리돼 왔다.


하지만 부천 초교생 사건 이후 시교육청이 실시한 현장점검에서 12명의 장기결석 학생 중 1명의 소재가 불분명해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 이 학생은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태로 가정 내 빚 문제를 고민하던 아버지가 아이와 함께 잠적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 파악된 장기결석 학생은 자가학습(홈스쿨링) 등을 이유로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며 아동학대를 의심할 만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충남과 세종에선 장기결석 학생 중 소재가 불분명하거나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학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별개로 각 지역 교육청은 일반 초교 외에 유치원·중등·특수교육대상자 등으로 범위를 확대, 장기결석 학생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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