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스타일러스 펜이 장착되는 스마트폰 케이스'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이 특허가 상품화되면 S펜이 내장돼 출시되는 삼성 '노트 시리즈' 뿐만 아니라 '갤럭시S 시리즈' 등 모든 삼성 플래그십 모델에서 스타일러스 펜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따르면 스타일러스 펜 장착을 특징으로 하는 삼성전자의 휴대정보단말기용 디스플레이기 특허가 지난 11일 등록됐다(등록번호 30-0834943). 삼성전자는 이 특허를 지난해 3월 출원했으며, 지난 11일 특허청에 등록된 후 15일 키프리스를 통해 공고됐다.
이 케이스는 합성수지, 유리, 금속으로 이뤄져 있으며 휴대정보단말기용 본체(스마트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전면 케이스(디스플레이)는 투명재질로 구성돼 케이스를 덮은 상태에서도 화면을 볼 수 있게끔 안 '뷰 커버'의 특징을 이어받았다. 적용 면을 기준으로 좌측에 펜이 구성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노트 시리즈 뿐만 아니라 S 시리즈 등 프리미엄 갤럭시 스마트폰에 스타일러스 펜 지원기능을 적용하면 이 특허가 적용된 뷰 커버를 통해 S펜이 내장되지 않은 제품에서도 편리하게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당 특허의 상용화 여부는 미지수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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