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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2016년 관전포인트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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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와 데이 등 '빅 4'의 활약 여부, 20대 초강세의 지속, 우즈의 부활 가능성 등

PGA투어 "2016년 관전포인트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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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2016년 지켜봐야 할 5가지(Five things to watch in 2016)'.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홈페이지가 올해의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2013년부터 가을에 일찌감치 시즌을 시작하는 새로운 제도가 도입됐지만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시점은 여전히 1월부터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ㆍ사진)는 실제 지난주 현대토너먼트에서 30언더파의 우승 스코어를 작성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본격적인 'PGA 쇼'가 시작된 셈이다.


먼저 스피스와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리키 파울러(미국) 등 '빅 4'의 활약 여부다. 스피스는 특히 지난해 메이저 2연승을 포함해 5승을 쓸어 담았고, 시즌 막판 페덱스컵을 제패하면서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다. 연초부터 시즌 첫 승을 일궈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아직 쇼가 끝나지 않았다"며 "보여줄 게 많다"고 자신했다.


데이와 매킬로이의 반격, 그리고 파울러의 메이저 첫 우승 관심사다. 매킬로이는 더욱이 지난 연말 유러피언(EPGA)투어 '플레이오프(PO) 2연패'로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20대의 초강세가 지속될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30세 이하 선수들은 지난해 무려 24승을 합작했다. 파울러는 "젊은 선수들은 서로에게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했고, 패트릭 리드(미국)는 "모든 종목 선수들의 체격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영건 파워'를 예상했다.


'추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부활 가능성이다. 지난 20개월 동안 3차례 허리 수술을 받고 집에서 재활 중이다. 나이가 불혹이 됐다는 게 걸림돌이다. 예전만큼 쉽게 회복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전문가들이 "부활이 쉽지 않다"며 "은퇴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 이유다. '앵커링(Anchoring)' 금지에 따른 롱퍼터 사용 선수들의 성적이 장외화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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