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취임 이후 이틀째인 15일에도 교육개혁과제 현장 점검에 나선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시에 있는 조치원여중을 방문, 올해 전체 중학교로 확대되는 자유학기제 시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조치원여중은 2013년 4월부터 자유학기제를 시행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는 박근혜 정부의 교육개혁 6대 과제 중 하나이다.
이 부총리는 현장 방문에서 농산어촌 학교에서 자유학기제 시행 준비와 학생 진로체험에 어려움이 없는지를 집중 점검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원 뿐 아니라 자유학기제·진로체험지원센터장, 협업기관 담당자, 체험기관 관계자의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오후에는 경기도 안성에 있는 두원공과대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역시 6대 교육개혁과제 중 하나인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대학과 산업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두원공대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과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에 참여하면서 산업체 맞춤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직업세계와 긴밀히 연계된 교육을 통해 전문대학이 청년층의 창업과 취업을 돕고 급변하는 사회수요에 대응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시화공업고등학교와 (주)동우에스티를 방문했다. 교육개혁 6대 과제 중 하나인 일·학습 병행제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와 기업체다.
또 수원에서 열린 제1차 전국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에 참석해 대학 구조개혁과 질적 혁신을 통해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사회발전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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