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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교육부 장관 첫 방문지는 산학협력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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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시화공고·동우에스티 방문…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참석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산학협력 현장을 찾는다.

이 부총리는 14일 오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에 참여하는 경기도 안산의 시화공업고등학교와 기계가공업체 (주)동우에스티를 방문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과 스위스 등에서 발달한 도제교육 모델을 우리 현실에 맞게 바꿔 학교와 기업이 함께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는 곳으로, 시화공고를 비롯해 올해 60개 학교에서 운영된다.

이 부총리가 첫 일정으로 산학협력 현장을 택한 것은 박근혜 정부의 교육개혁 6대 과제 중 하나인 일·학습 병행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 이 부총리는 교사와 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일·학습병행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청년고용을 늘리고 우수 인재를 기를 수 있도록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한다.


이어 수원에서 열리는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에 참석해 대학 총장들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 국립대 운영체제와 역할 재정립 등 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국립대 발전방안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 총장들에게 정부의 대학지원 재정사업이 대학 고유의 설립 목적과 발전계획,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동시에 대학의 구조개혁과 질적 혁신을 통해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사회발전을 선도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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