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케아 코리아는 라티오 드럼스틱과 텅드럼에 대해 즉각적인 리콜 조치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을 이케아 광명점으로 가져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액 환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리콜은 드럼스틱 끝에 달린 고무 부분이 분리되어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6건의 내부 보고에 따른 사전 예방 조치로, 분리된 고무는 영유아에게 유해할 수 있으며 질식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접수된 사고건수는 없다.
해당 제품은 시험을 거쳐 장난감 안전기준을 통과한 제품이지만, 이케아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추후 조사에서 장난감 안전기준에서 인지하지 못한 위험 요소가 발견됐다.
이케아 어린이 제품 매니저인 신뒤 안데르센(Cindy Andersen)은 "해당 제품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며 창의성도 기를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놀 때 안전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케아는 제품을 디자인할 때 안전에 대해 더욱 신경을 쓴다. 이케아는 가족과 자녀들에게 마음 놓고 줄 수 있는 제품만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며 "해당 제품은 안전기준 시험을 통과한 제품이지만 추후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리콜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라티오 드럼스틱과 텅드럼은 작년 11월 1일부터 전 세계 이케아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구매영수증이 없어도 언제든 이케아 매장에서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이케아 ㅗㅁ페이지(www.IKEA.kr) 혹은 고객지원센터(1670-453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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