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으나 장 막판 낙폭을 줄이며 680선을 지켰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한 683.1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 2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49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출판매체, 통신서비스, 비금속 등 업종의 낙폭이 컸고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등 업종도 1% 이상 하락했다. 출판매체복제는 전 거래일 대비 2.76% 내린 4501.37로 장을 마쳤고 통신서비스(-2.16%), 비금속(-2.16%), 소프트웨어(-1.99%), 섬유의류(-1.70%)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기계장비, 종이목재 등 업종은 상승했다. 반도체 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65% 오른 901.91로 장을 마쳤고 기계장비(1.37%), 종이목재(1.20%) 등이 뒤를 이었다. 금융과 건설업종도 각각 0.77%, 0.47% 상승했다.
바이로메드, 코미팜,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등 시총 상위주가 상승했고 셀트리온, 카카오,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바이오시밀러 '렘시마' 판매 허가 기대감으로 장중 10만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차익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반면 바이로메드는 기관 순매수 덕에 4% 이상 오른 19만9200원으로 마쳤고 코미팜 역시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승종목은 348개, 하락종목은 740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엔에스브이, 씨유메디칼, 우리넷, 태양기전 등 4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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