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하락마감했다. 외국인이 2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기관 순매도 탓에 장중 상승반전에 실패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 내린 687.86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200억원 사자에 나섰고, 기관은 240억원 어치를 팔았다. 기관의 6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일반전기전자, 화학, 운송 등 업종의 사승세가 두드러졌다. 음식료담배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08% 오른 9863.86으로 장을 마쳤고 이어 일반전기전자(1.73%), 화학(1.38%), 운송(1.00%), IT부품(0.94%), 기계장비(0.78%) 등이 뒤를 이었다.
통신서비스를 비롯해 운송장비, 종이, 제약, 인터넷 등 업종은 동반 하락했다. 통신서비스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1.65% 내린 1175선으로 밀렸고 이어 운송장비(-1.30%), 종이목재(-1.15%), 제약(-1.10%), 인터넷(-1.10%), 컴퓨터서비스(-1.06%) 등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바이오주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셀트리온이 전 거래일 대비 0.33% 내린 9만400원으로 장을 마쳤고 메디톡스(-1.13%), 바이로메드(-0.49%), 코미팜(-0.94%), 코오롱생명과학(-3.83%) 등도 동반 하락했다. 이밖에 카카오가 1.14% 내린 11만2800원으로 밀린데 이어 로엔(-1.16%), 이오테크닉스(-0.98%), 컴투스(-0.95%)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534개, 하락종목은 508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8개, 하한가로 밀린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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