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5%↑ 등 바이오株 동반 강세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지수가 최근 급락 후 4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1포인트(1.60%) 오른 667.2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476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95억원, 245억원 어치를 팔았다.
이날 상승세는 코스닥 신성장기업이 주도했다. 코스닥 신성장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8% 올라 5445선까지 올라섰다. 이어 음식료(3.16%), 제약(3.10%), 건설(2.93%), 종이목재(2.26%)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출판업종이 3% 이상 낙폭을 기록한 데 이어 방송서비스(-1.11%), 통신방송서비스(-0.54%) 등도 동반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바이오와 제약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이 5.41% 오른 7만7900원까지 뛰어올랐고 메디톡스와 바이로메드는 각각 4.55%, 9.83% 상승폭을 나타냈다. 코미팜(7.22%), 코오롱생명과학(5.56%) 등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카카오를 비롯해 동서, CJ E&M, 파라다이스 등은 하락했다. 카카오는 외국계 매도에 전 거래일 대비 0.18% 내린 11만1500원을 기록했고 동서 역시 골드만삭스 창구로부터 나온 매도물량을 이기지 못하고 2.30% 내린 3만4000원을 장을 마쳤다.
이 날 상승종목은 746개, 하락종목은 297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4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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