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의 국민그룹 'SMAP'가 해체된다.
12일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기무라 타쿠야를 제외한 나카이 마사히로,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가 소속사 쟈니스에서 독립했다.
SMAP는 1988년 4월 결성된 이후 20여년이 넘게 일본 국민 그룹으로 사랑받았다. 또 SMAP는 일본뿐만 한국팬들도 상당히 많다. 특히 멤버 중 쿠사나기 츠요시는 남다른 한국 사랑으로 유명하다. 츠요시는 '초난강' 이란 이름으로 한국 활동을 벌여 한국팬들에게 친숙한 멤버이기도 하다.
이외 배우 원빈과 비슷한 외모로 유명한 기무라와 일본 토크쇼 등 진행으로 유명한 나카이, 일본드라마, 영화 등에서 활약하는 고로와 싱고까지 전 멤버가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SMAP의 해체는 일본 연예계는 물론 광고, 스포츠계 등 각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됐다. 후지TV의 인기 장수 프로그램 'SMAP x SMAP'의 생존은 물론, SMAP 브랜드를 활용한 사업이 다양해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체가 흔들리게 됐다.
SMAP가 속한 소속사 쟈니스는 도키오, 긴키키즈, 아라시 등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을 여럿 거느린 일본의 대형 연예기획사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