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응해 이르면 이달 말에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할 전망이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3일 결의안 초안 작업을 하고 있는 미국 정부 관계자와 전화통화에서 이 관계자가 "전례로 볼 때 (북한의 핵실험 날짜를 기준으로) 3∼4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예측은 이르지만 이보다 오래 걸릴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결의 도출이 다음달 이후로 늦춰질 경우 '의장국 변수'로 결의안 통과에 난항이 예상된다는 관측에 대해 "의장국이 어떤 나라인지는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은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 23일 만에, 2009년 2차 핵실험 때는 18일이 지나서 나왔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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