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강북구 188개 어린이집 CCTV 완비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92만 화소 이상의 고해상도[HD]화질과 60일 이상 저장 가능한 용량 구비 보육실, 공동놀이실, 놀이터, 식당, 강당 등에 필수적으로 설치 보육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어린이집 CCTV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을 조성했다.


설치시설은 국·공립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 등 총 188개소다. 이로써 학부모 및 보육교직원 전원이 미설치에 동의한 5개소를 제외한 강북구 내 모든 어린이집이 CCTV를 보유하게 됐다.

강북구 188개 어린이집 CCTV 완비 박겸수 강북구청장
AD

구는 지난해 국·시비 2억5900만원을 사업비로 확보해 투입했으며 어린이집 내 보육실, 공동놀이실, 놀이터, 식당, 강당 등 어린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1030여대의 CCTV를 설치했다.


또 미설치 시설은 물론 기설치된 시설에 대해서도 카메라 화소, 저장용량 등 장비성능의 적정성 등을 면밀히 조사, 법령상 설치기준을 충족하는 장비로 모두 교체함으로써 보육 안전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설치한 CCTV는 인물과 상황을 보다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92만 화소 이상의 고해상도(HD)급 성능과 60일 이상 영상 저장이 가능한 용량을 갖춰 향후 어린이집 내 안전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는 어린이집 내 CCTV가 어린이들의 안전 확보만이 아니라 보육교직원 보호, 시설물 안전관리와 안전사고 예방, 어린이집 내 보안강화와 범죄예방,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 제고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어린이집 CCTV 설치사업은 지난해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에 근거해 추진된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어린이집 내 영유아 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영유아보육법제15조의4(폐쇄회로 텔레비전의 설치 등) 조항을 신설, 어린이집 내 CCTV 설치를 의무화한 바 있다.


강북구에서는 아동청소년의 인권을 보장하고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초중고 37개교 및 아동청소년 시설 27개소 어린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강북구 아동청소년 인권보장 권리선언문’을 제정했다.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 8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는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둘째, 우리는 외모, 신체조건 등으로부터 차별 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셋째, 우리는 학교 성적에 관계없이 평등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
넷째, 우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권리가 있다.
다섯째, 우리는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여섯째, 우리는 진학과 진로를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가 있다.
일곱째, 우리는 인권 신장을 위한 계도를 요청할 권리가 있다.
여덟째, 우리는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존중 받을 권리가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아동청소년 인권보장 권리선언문' 내용처럼 어린이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권리가 있다. 이번 CCTV 설치가 이러한 어린이들의 권리를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CTV가 각종 위해요소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안전띠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아이와 부모, 보육교사 모두가 행복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