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부산~괌 노선 취항 1년…탑승률 75.4%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이 지난 8일 부산~괌 노선 신규 취항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LCC로는 처음으로 부산~괌 노선에 취항해 지난 1년 간 총 360편을 운항했고, 6만7500여석을 공급했다. 탑승객 수는 5만1000여명(이하 유임여객 기준), 평균 탑승률은 75.4%다.

부산~괌 노선은 제주항공의 지방발 첫 번째 대양주 노선으로 주 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취항한 이후 3월29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요일)로 증편 운항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부산~괌 노선 연간이용객은 11만4822명으로 2014년 3만6878명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

항공사별 점유율은 제주항공이 44.4%로 가장 많았고, 대한항공(37.0%), 에어부산(18.6%)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인천~괌 노선을 2012년 9월, 인천~사이판 노선을 2014년 10월에 각각 신규 취항해 현재 3개의 대양주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