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서울시가 사회적기업에 사업개발비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사회적기업에 사업개발비를 지원해 지속적·안정적 수익구조 기반 마련을 돕는 '2016년도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참여할 서울소재 (예비)사회적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고수익·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기술개발·R&D 사업과 지역 수요와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 주요 지원 대상이 될 예정이다. 또 사업성과 목표가 구체적으로 설정돼 있거나, 사업개발비 투자에 따른 결과가 구매 활성화로 이어지는 등 자립 기반 형성이 가능한 사업들도 집중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추진 단계 및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은 최대 1억원, 예비사회적기업은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서울 소재 (예비)사회적기업은 오는 2월 5일(금)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예산운용계획서 등을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통합정보시스템(http://www.seis.or.kr)에서 온라인으로 작성하고 기타 증빙서류 등록 후 사업장 소재 자치구에 전체 서류 사본을 1부씩 제출하면 된다.(문의 031-697-7751~2)
2010년~2015년 중 사업개발비를 총 5회 또는 3억원 이상 받은 기업과 과거 부정수급으로 적발돼 약정 해지된 기업, 과거에 마을기업으로 재정지원을 받은 (예비)사회적기업 (중복지원 불가)은 신청이 제한된다. 이미 지원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지원성과를 별도로 평가해 심사에 반영한다. 또 사업개발비 지원횟수에 따라 자부담 비율이 달라진다.
신청 기업에 대해서는 자치구와 고용청 통합지원기관의 요건 검토와 현장실사 후 ▲사업계획 적정성 ▲신청금액의 적절성 ▲사업수행능력 ▲사회공헌실적 등을 고려해 오는 3월 중 최종 선정기업을 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새소식'과 '고시·공고'에 게시된 '2016년도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과 관련해 오는 22일 오후1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예비)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사업개발비, 인건비, 사회보험료 지원)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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