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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작년 자본유출액 1조달러…지준율 인하하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의 지난해 자본유출액이 외환보유액의 3분의 1수준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달간 중국의 자본유출액은 1400억달러에 육박해 이전 고점인 8월 수준을 넘어섰다. 블룸버그통신은 2~11월 중국의 자본유출액이 843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월까지 더하면 이는 지난해 중국을 떠난 자금 규모가 1조달러에 이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본유출 가속화에 따른 위안화 하방압력과 이를 막기 위한 외환보유액 사용 등의 악순환을 고려할때 중국 당국이 지급준비율 인하와 같은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이란 의견이 많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에만 13.4%가 사라졌다.


인민은행은 작년 한 해에만 대형은행권의 지급준비율을 2.5%포인트 낮춰 현재는 17.5%다. 퍼스트캐피털증권은 2월 춘제(설)를 앞두고 위안화 절하 압박이 커지고 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인민은행이 1월에 지준율을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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