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새해 첫 디트로이트 모터쇼…관람 키워드는 'L·E·D'

시계아이콘01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오는 11일 북미 국제 오토쇼(NAIAS) 개막…이달 24일까지 전세계 자동차 트렌드 선보여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세계 4대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이자 새해 첫 국제 모터쇼인 '2016 북미 국제 오토쇼(NAIASㆍ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오는 11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이번 모터쇼의 3대 키워드는 'L·E·D'다. 럭셔리(Luxury)한 고급 신차들과 친환경 전기차(electronic vehicles), 역동성과 강력한 엔진 등을 갖춘 다이내믹(Dynamic) 차량들이 대거 공개된다.

이달 24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모토쇼에는 세계 40여개사가 40여종의 신차를 비롯해 총 700여종의 차량을 전시한다. 각국 자동차산업의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며 화려한 조명을 받을 예정이다.


◆고급차의 화려하고 우아한 외출= 현대자동차는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세계 시장에 조기 안착시키기 위한 첫 공식 무대로 최고급 모델인 제네시스 G90(한국명 EQ900)을 선보인다.

첨단 자동차 기술의 결정체로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최상의 안락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제네시스 브랜드와 G90을 소개한다.


미국에서 올해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90는 '현대차관'과 별도로 전용 전시관을 운영한다. 기아차도 최첨단 건강 관리 기능이 장착된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KCD-12를 최초로 공개한다.


BMW는 뉴 7시리즈를 전시한다. 차체 구조에 대거 적용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신형 엔진, 마사지 기능이 있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등이 럭셔리한 경험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형 세단 뉴 E클래스를 선보인다. 새로운 고급 내장재를 사용한 실내 인테리어와 함께 플래그쉽 모델인 S클래스 세단에나 있는 반자동 운전기술과 안전성을 갖출 예정이다.


포르쉐는 911 터보와 터보 S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볼보는 최고급 세단인 뉴 볼보 S90을 처음 공개한다. 캐딜락도 올해 한국 시장 출시를 앞둔 럭셔리 대형세단 CT6와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 세단 CTS-V 등 신모델을 선보인다.


◆ 친환경 기술ㆍ주행거리 확대 각축전= 세계 각국이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차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친환경 전기차들도 이번 모터쇼의 관전 포인트다.


쉐보레는 최근 세계가전박람회(CES 2016)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장거리 주행 전기차 볼트 양산형 모델을 선보인다. 내년 말 본격 양산에 돌입하는 볼트 EV는 한 번 충전으로 200마일(약 321km) 이상을 주행한다. 특히 전기차 주행에 필수적인 주행가능거리 산출을 운전자의 주행 패턴은 물론 일기 예보, 운행 시점 등의 요소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제공한다.


BMW는 전기차 i의 첫 양산 모델인 i3를 전시한다. 배기가스 배출 제로의 프리미엄 모델이다. 완전 충전 상태에서 기본적으로 최고 132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모드 설정을 통해 주행거리를 추가로 늘릴 수 있다. 강력한 전기모터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7.2초면 충분하다.


폭스바겐도 주행 가능 거리를 최대 533km로 늘린 새로운 전기차 버디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가 차량 바닥에 위치하도록 설계해 배터리에 구애 받지 않는 인테리어가 가능해졌다. 30분 만에 80%를 충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장점도 갖췄다.


◆ 파워풀 넘치는 강력한 드라이빙= 이번 모터쇼에는 역동성과 강력한 엔진 등을 갖춘 다이내믹 차량들도 대거 전시된다.


BMW는 세계 최초로 뉴 M2쿠페를 공개한다. 고성능 직렬 6기통 엔진과 민첩한 후륜구동 장치, 스포티한 외관이 돋보인다. 옵션 품목인 7단 M더블클러치 변속기와 런치 컨트롤이 탑재하면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의 가속을 단 4.3초 만에 완료한다.


렉서스는 콘셉트카 LF-LC의 양산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대형 후륜구동 방식의 스포츠 쿠페로 벤츠 SL를 겨냥해 내놓은 모델이다. 엔진은 렉서스 고성능 모델인 RC F와 GS F의 5.0리터 V8로 10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장착돼 있다.


외형만 보더라도 힘이 느껴지는 트럭과 크로스오버 차량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GM의 트럭 브랜드인 GMC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된 아카디아(Acadia) 풀사이즈 크로스오버를 공개한다. 닛산은 현재 판매 중인 타이탄 픽업의 플랫폼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콘셉트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