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애플이 아이폰 6s와 6s플러스의 생산량을 30% 줄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하루만에 주가가 2.5%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 하락한 102.71달러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일본과 해외 스마트폰 부품업체들을 인용, 이들 신제품의 1분기(1~3월) 생산량을 계획 대비 30% 줄인다고 보도하면서다.
아이폰 6s와 6s플러스가 이전 모델과 성능이 크게 차별화되지 않은데다, 달러 강세로 인해 신흥국에서 판매가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감산 폭은 일단 30%로 제시했지만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감산은 일시적 조치로, 2분기에는 원래 수준으로 되돌린다는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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