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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중심 IoT 전략' 발표한 삼성전자, TV 철통 보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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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보안 솔루션 '가이아' 공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거실에 놓인 스마트TV를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 전략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가 스마트TV의 철통 보안에 나섰다. TV에 집안의 모든 기기들을 관리하고 통합하는 IoT 기능이 탑재되다 보니 보안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30일 타이젠 기반의 자체 스마트TV 통합 보안 솔루션 '가이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내년 출시되는 삼성 스마트TV의 전 라인업에 적용되는 '가이아'는 스마트TV 서비스·소프트웨어·하드웨어 등 3단계에 걸친 보안 솔루션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향후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TV에 IoT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스마트TV가 해킹 당할 경우 집안의 모든 기기와 정보를 송두리째 넘겨주게 된다. 스마트TV가 해킹되면 외부에서 마음대로 집안의 가전기기를 조작하거나 민감한 개인정보를 빼갈 수 있다. 때문에 보안 문제가 IoT 시대의 가장 큰 난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가이아'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보안 서비스 '녹스'와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강력한 보안수준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외부의 접근이 불가능한 가상의 공간 '보안존'에서 실행되도록 해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사용자가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암호를 입력할 때는 ‘보안 가상 키보드’를 통해 카드번호와 패스워드와 같은 개인 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악성 소프트웨어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자체 스마트 TV 백신 프로그램도 내장하고 있다.


해킹에 사용될 수 있는 비인증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도록 하며, 타이젠 OS의 중요 영역이 임의적으로 변경되는 것을 탐지하는 등 최신 소프트웨어 보안 기술로 스마트 TV를 보호한다.


하드웨어 기반으로는 타이젠 OS를 일반 영역과 보안 영역으로 분리해 상호 데이터를 독립적으로 보호하고, 공인인증서와 같은 사용자 인증 정보와 각종 암호화 키 정보들을 하드웨어 칩셋에 저장하는 등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가이아’는 TV로는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 보안 인증인 ’CC인증’ 획득 절차를 진행 중이다. ‘CC인증’은 각 국가들이 공통된 기준을 가지고 정보보호 시스템을 평가할 수 있도록 제정된 국제 표준이다.


국가나 공공 기관에서 사용되는 정보보호 시스템 대부분은 CC인증이 필수적이며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전세계 26개 국가에서 인정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김현석 사장은 “보안은 삼성이 스마트 TV 기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며 “모든 디바이스가 연결되는 IoT 환경에서 스마트 TV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강력한 보안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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