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 선언에 SK그룹주가 동반 약세다.
30일 오전 10시6분 현재 SK는 전장대비 1만1000원(4.39%) 내린 23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와(-0.32%) SK가스(-0.41%), SK이노베이션(-1.88%)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전날 6.5% 가까이 하락했다.
주가 하락은 최 회장이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힌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한 여성과 낳은 혼외 자녀의 존재도 고백했다.
향후 최 회장이 부인인 노 관장에게 보유주식의 상당 부분을 위자료로 건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SK그룹 지배구조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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