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SK그룹주(株)가 유가 강세와 조직개편에 따른 신사업 기대감 등이 커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2시2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장대비 1만원(8.2%) 오른 13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국제 유가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면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04달러(2.86%) 상승한 37.3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SK(2.89%)와 SK하이닉스(2.89%), SK컴즈(2.26%), SK증권(2.26%) 등 SK그룹 계열사 주가도 강세다. 새로운 인사와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신사업 기대가 그룹사 전반에 퍼지며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이날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그룹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또 SK텔레콤에 미디어 부문을 신설하고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를 미디어 부문장으로 발령하는 등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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