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울산 현대가 측면공격수 김인성(27)을 영입하며 날개를 강화했다. 이번 영입은 2016시즌 33번째 출정을 앞두고 젊고 유망한 선수들로 팀 리빌딩에 나서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2011년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에 입단하며 처음 성인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김인성은 2012년 러시아 명문클럽 CSKA모스크바에 입단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김인성은 2013년 성남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했으며 이후 전북, 인천을 거치는 동안 총 74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울산에 새롭게 합류하는 김인성의 장점은 빠른 스피드와 킥이다.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순간속도를 앞세워 좌우측면을 활발히 움직인다. 김인성의 합류로 울산은 좌 코바-우 인성의 황금날개를 장착해 더 강해진 화력을 내뿜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성은 “K리그를 대표하는 전통의 명가 울산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내년 시즌이 K리그에 참가하는 33번째 시즌이라고 들었다. 의미 있는 시즌에 팀이 목표로 하는 리그 3번째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며 입단소감을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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