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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호주 뉴캐슬서 활약한 풀백 이기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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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울산 현대가 왼쪽 풀백 이기제(24)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이번 영입은 2016시즌 33번째 출정을 앞두고 젊고 유망한 선수들로 팀 리빌딩에 나서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기제가 처음 주목을 받은 건 동국대 재학 중이던 2011년 출전한 콜롬비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이었다. 당시 이기제는 전 경기 풀타임 출전하며 20세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에 견인했다.

이때의 활약으로 이기제는 국내외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으며 그 중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낸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이하 시미즈)에 2012년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입단 후 이기제는 시미즈에서 총 57경기에 나서 1골 6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활약했고, 2015년에는 호주 A리그 뉴캐슬 제츠로 옮겨 2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이기제의 장점은 빠른 스피드와 킥력이다. 또한 왼쪽 윙백과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 가능해 공수 다방면에서 전력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번 울산 합류로 K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이기제는 “지난 5시즌 동안 해외(일본, 호주)에서 축구를 하며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그러나 K리그에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울산과 좋은 인연이 되어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라며 입단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기제는 “팀 입단이 확정되고 윤정환 감독님과 면담을 가졌는데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힘이 됐다. 빨리 팀에 녹아들어 전통명가 울산이 내년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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