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9일 연말연시를 맞아 민생·치안 현장인 세종경찰서와 2505 전경대, 조치원소방서를 잇따라 방문해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세종경찰서와 2505 전경대를 찾은 황 총리는 "법질서가 확립되고 안정된 치안이야 말로 국가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종 사건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은 연말연시, 더욱 긴장감을 가지고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 적극 대응과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경찰은 국민이 위급할 때 제일 먼저 달려가는 국민의 보호자"라면서 "경찰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정부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조치원 소방서를 방문해 동절기 화재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일선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그는 "조치원은 전통시장, 주거밀집지역 등 화재 취약시설이 많이 있을 뿐 아니라 겨울철은 특히 화재발생이 많은 시기이므로 특별점검대책을 수립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일선 소방관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부족한 인력·장비 보강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총리는 또 화재 발생시 대책 등을 점검하고, 소방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소방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기대가 크므로 항상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근무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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