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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홍보맨들 잇단 승진 낭보

영등포구 서만원 과장과 동대문구 허성일 홍보과장 4급 승진...영등포구 유옥준 팀장, 동작구 김미자 팀장, 성동구 윤병하 언론팀장 5급 승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 자치구 홍보맨들이 잇달아 승진 낭보를 보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연말 서울시 자치구들 인사철을 맞아 홍보과장과 팀장들 승진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영등포구와 동작구가 지난 18일 4·5급 승진자를 발표한 가운데 이들 두 자치구 홍보과장과 팀장들이 승진, 만세를 불렀다.


또 동대문구와 성동구도 지난 24일 4·5급 승진자를 발표했는데 홍보과장과 언론팀장, 주임까지 승진대열에 합류했다.

영등포구 서만원 홍보전산과장이 자치구 홍보맨 중 맨 먼저 4급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영등포구 유옥준 언론홍보팀장, 동작구 김미자 언론팀장도 5급 승진 대열에 합류했다.


이로써 영등포구는 홍보과장과 홍보팀장이 동시에 승진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서만원 국장 내정자(56)는 1995~1998년 언론홍보담당을 맡으며 홍보 업무를 시작, 민선 5·6기 홍보전산과장을 지낸 '베테랑 홍보맨'이다.


특히 그는 홍보 업무에 밝은 것은 물론 언론과 관계가 매우 좋아 이번 승진이 점쳐졌다.


유옥준 홍보팀장(50)은 민선4기 영등포구 홍보팀장과 민선5·6기 홍보팀장을 맡을 정도로 홍보에서 잔뼈가 굵은 홍보전문가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이번 발탁 승진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작구 김미자 언론팀장(52)은 1년3개월여 기간 동안 대외 언론관계를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예상외 빨리 사무관 승진자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승진자는 당초 승진 서열에서 다소 밀렸으나 막판 구청장이 앞 번호를 주면서 경쟁자를 제치고 승진하는 행운을 잡았다.


동대문구 허성일 홍보담당관(58)은 홍보책임자 1년만에 4급 서기관에 승진,2016년 1년간 국장직을 맡고 공로연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허성일 국장 내정자는 민선5기 처음 1년 양천구 언론팀장으로 자치구 홍보업무에 발을 들여놓은 뒤 5급(사무관)에 승진했다.


그러나 구청장이 바뀌면서 구로구로 옮겨 노인청소년과장 홍보전산과장을 맡다 동대문구로 옮겨 동장을 하다 홍보담당관을 맡은 홍보 전문가다.


성동구는 윤병하 언론팀장(54)이 1년 동안 탁월한 홍보 실적을 보이며 5급 (사무관)에 승진했다.


특히 윤병하 사무관 승진자는 발로 뛰며 헌신한 결과 종전 어느 홍보담당자들보다 높은 실적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박미자 홍보주임도 6급(주사) 2년 동안 수고한 결과 승진의 기쁨을 보게 됐다.


성동구는 윤병하 팀장과 김미자 주임 둘이 한꺼번에 승진하는 성과를 보여 홍보맨 영입경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서울 자치구 홍보맨들이 잇달아 승진 경사를 맞은 것은 자치행정에서 홍보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이런 현상은 자치구 행정 콘텐츠를 주민들에게 정확히 알리는 홍보 업무가 점차 중요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구 홍보업무는 일반 행정 업무와 달라 언론 관계 등에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담당자들이 승진함으로써 일부 보상을 받게 돼 승진을 앞둔 공무원들이 자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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