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수요관리 참여시설 확산, 나눔카 활성화분야, 유연근무제, - 교통유발부담금 징수율 제공 분야에서 높은 평가 받아 인센티브 3억원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서울시의 ‘2015년 교통수요관리 분야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지난해 우수구에 이어 올해 최우수구로 선정돼 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25개 자치구 교통수요관리 분야를 대상으로 교통수요관리 참여시설 확산과 교통수요 중점관리, 교통유발부담금 징수율 제고 등 4개 항목 16개 지표별 업무를 평가해 우수 자치구를 선정했다.
교통수요관리는 건물 내 종사자와 이용자의 불필요한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기업체에서 자발적으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이행정도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 경감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금천구는 교통수요관리 참여시설 확산과 승용차 공동이용(나눔카) 활성화, 유연근무제 등 교통수요 중점관리, 교통유발부담금 징수율 제고 등의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천구는 대상시설 총 283개소 중 229개 시설이 참여해 이미 참여율 81%로 신규시설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행점검을 강화하고 프로그램 방문상담과 설명회, 간담회를 실시해 참여율을 높였다.
또 교통수요관리 중점관리 종목인 나눔카 활성화 분야는 공유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시비 600만원을 교부받아 10개소 16대를 추가했다. 특히 올해 9호선 개통과 관련해 유연근무제 활성화 분야를 적극 홍보해 신규 참여시설 32개소를 추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교통유발부담금 징수율 제고 분야에서는 올해부터 교통유발부담금이 인상돼 징수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정기분 부과 후 방문 및 전화연락 등을 통해 징수율 94%의 성과를 보였다.
황인동 교통행정과장은 “올해 143개소에서 업무택시제, 주차장유료화, 셔틀버스 운영 등에 참여해 4억6700만원의 교통유발부담금 경감혜택을 받았다”며 “내년에도 보다 많은 시설이 교통수요관리 제도에 참여해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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