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동 지하 6, 지상 37~39층 규모 공동주택 432가구, 오피스텔 427실,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들어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일대에 39층 주상복합아파트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12월11일 금천구 독산 2-1특별계획구역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공사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사업부지는 독산동 1007-19번지 일대로 1974년부터 2007년까지 우시장으로 운영됐던 곳이다.
인근에는 아직도 100여개 육류도소매 특화시장이 위치해 있다. 또 시흥대로와 독산역길이 만나는 말미사거리 부근이고 지하철 1호선 독산역이 500여m내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금천구 독산2-1특별계획구역 주상복합 신축공사 계획안은 3개동 지하 6층, 지상 37~39층 규모에 공동주택 432가구, 오피스텔 427실,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이 건설될 예정이다.
또 계획된 공개공지 면적 이외 전체 대지면적의 21.8%에 해당하는 2080.2㎡를 공공시설로 제공한다. 공공시설 부지에는 주변 도로와 공원을 추가 확보하고 보도를 신설해 가로환경 및 주민들의 보행편의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 착공해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인근 독산사거리에 신안산선 지하철역이 계획돼 있고 시흥대로가 통과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인근에 개발 중인 미니신도시인 군부대 이전부지 개발사업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기존 지역(독산동 우시장)의 개발을 선도해 금천구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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