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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대신 달"…'럭키문' 크리스마스, 어디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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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대신 달"…'럭키문' 크리스마스, 어디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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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이번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대신 보름달이 뜬다. 크리스마스와 보름달이 만나는 '럭키문'이 38년만에 찾아온 것이다.


23일 한국천문연구원과 기상청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1977년 이후 38년 만에 꽉 찬 보름달이 뜰 것으로 예측됐다. 크리스마스에 뜨는 보름달은 동양에서 소원을 상징하는 보름달과 서양 최대의 명절인 성탄절이 만난다는 의미에서 '럭키문'이라고 부른다.

럭키문의 주기는 18.61년으로 대략 19년이지만 윤년의 영향을 받아 세 번에 한 번 꼴로 38년 만에 주기가 돌아온다. 다음 럭키문은 19년 후인 2034년에 다시 볼 수 있다. '럭키문'은 25일 오후 5시 27분에 동쪽 지평선에서 떠서 다음날 오전 7시 56분에 질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둥근 보름달은 이날 8시 11분쯤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아쉽게도 올해는 전 세계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엘니뇨 현상이 가져온 이상고온 때문이다. 미국은 초여름 날씨가 예상돼 '반팔 크리스마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 역시 벚꽃이 만개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전망이다.

한국은 24~25일 흐리고 쌀쌀해 '그레이 크리스마스'가 예상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크리스마스 밤에 눈 대신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눈 대신 달"…'럭키문' 크리스마스, 어디로 가볼까


한편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크고 작은 연말 축제 및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015=먼저 서울시 청계천변 일대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축제로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015'가 있다. 청계천 일대 1.5KM 구간은 일루미네이션 트리 테마파크로 꾸몄다. 여기에 스토리가 있는 포토존까지 구성해 볼거리를 선사한다. 청계광장에는 대형 트리와 무대가 설치돼 각종 공연과 행사가 열린다. 기간은 1월10일까지다.


◆호수겨울꽃빛축제=일산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불빛과 라이팅쇼가 펼쳐진다. 호수공원 주변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디지털 트리, 대형 눈꽃 조명, 장미 미로 정원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유등을 환하게 밝힌 크리스마스 코스가 눈을 즐겁게 한다. 메타세콰이어 길에는 빛 터널과 은하수 터널 등이 조성됐다. 지난 18일 시작해 1월 10일까지 열린다.


◆무역센터 겨울축제 2015=코엑스가 개최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대표적인 겨울 축제다. 다양한 아트워크를 만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구성돼 도심 속에서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웜 하트(Warm Hear)'란 주제에 걸맞게 각종 체험형 콘텐츠로 채워진 크리스마스 마을을 조성했다. 외국인 산타와 함께 하는 산타클로스 포토존, 상상 속의 산타집, 소망편지를 쓰는 산타클로스 우체국, 실내 눈 체험존 등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축제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 2015=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도심 속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서대문구가 2013년부터 3회째 개최하고 있다. 연세로의 차량을 통제하고 매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하러가게'와 '구경하러가게'라는 이름의 크리스마스 거리가게도 운영된다. 어린이극장, 장난감놀이터, 인형극장 등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시청 앞 크리스마스마켓=크리스마스 기간 유럽 각 도시에서 볼 수 있는 명물로,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각종 수공예품과 먹거리 등을 파는 노점 수십~수백개가 주요 도시 시청 앞을 가득 메운다. 크리스마스마켓은 시청 앞 서울광장 남측에 조성된다. 지난 17일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차지하고 남은 공간이 크리스마스마켓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마켓 운영시간은 21~24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다. 1인 창작자와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가죽ㆍ금속ㆍ액세서리 등 디자인제품을 판매한다. 커피 및 음료와 떡볶이ㆍ츄러스ㆍ퀘사디아 등을 파는 푸드트럭 20여대도 영업할 예정이다. 이외 캐럴 공연 등 작은 공연도 기간 내 매일 열린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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