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원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협업 강화 이행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수출입은행은 유상 원조기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수탁기관이고, 코이카는 무상 원조를 전담하는 기관이다. 두 기관은 이행계획을 통해 협력을 강화할 분야별 목표와 과제를 구체화했다.
협력을 강화할 분야로는 ▲대규모 인프라 공동지원 ▲개도국 농촌종합개발 협업 ▲사업지속가능성 제고 ▲대국민 공적개발원조(ODA) 인식 증진 ▲ 성과지향적 협업모델 구축 등 5개를 지정했다.
두 기관은 또 협업 모델의 구축을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서고 개발협력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공동조사·연구를 진행하며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와 사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정부의 유무상 통합 원조전략을 실질적으로 구체화했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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