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과 학교급식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사단법인 화성시농산물유통사업단'이 내년 1월1일부터 '재단법인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로 전환해 새롭게 출범한다.
재단은 앞으로 유통사업단에서 수행해 온 사업과 함께 ▲농업 6차산업 육성 ▲농업인 교육 ▲농가 조직화 및 창업보육지원 ▲농민가공센터 운영 등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특히 동부권, 봉담권, 향남권 등 소비 수요가 많은 도심지를 중심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 운영한다. 또 관내 모든 학교가 재단을 통해 학교급식 식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학교급식 시스템 통합을 추진한다.
재단 이사장은 지난 8월부터 유통사업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이원철 현 이사장이 맡는다. 조직은 경영기획실, 생산관리팀, 공공급식팀, 홍보유통팀, 로컬푸드직매장팀, 6차산업팀 등 총 1실 5팀으로 구성된다.
이응구 화성시 농정과장은 "최근 FTA, TPP 등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화성시 농업 활성화와 농가 안정을 위해 화성시푸드통합지원센터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재단 출범은 화성시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도농 복합도시의 선순환 경제체계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화성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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