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KEB하나은행이 4년여만에 특별퇴직을 통한 인원감축에 나선다. 이에 따라 연말 금융권에 몰아치고 있는 구조조정 한파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24일까지 만 40세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은행이 특별퇴직을 진행하는 것은 2011년 9월에 이어 4년여 만이다. 퇴직 예정일은 이달 31일이다.
하나은행은 특별퇴직금을 24~36개월 근속연수에 따라 차등지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령자들의 요청에 따라 특별퇴직을 하게 됐다"며 "학자금 지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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