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무소직원과 마을이장 30여명 참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술만 마시는 송년회는 이제 그만”
회진면사무소(면장 방해권) 직원들과 회진면 마을이장들이 연말을 맞아 술잔을 내려놓고 직원과 이장 간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문화 송년회를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회진면사무소 직원들과 회진면 마을이장들 30여명은 전남의 작은 영화관 1호 ‘정남진 시네마’에서 최신 개봉작 영화 '대호'를 관람했다.
회진면사무소는 평소 바쁜 마을일과 생업 등으로 인해 문화생활을 자주 즐기지 못했던 이장들에게 직원과 이장 간 좋은 추억거리와 이를 통한 새로운 취미생활 등의 기회를 제공코자 이를 마련했다.
방해권 회진면장은 "직원들과 이장들의 사기도 높이고, 의미있게 연말을 마무리하기 위해 영화관람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이장들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덕남 회진면 이장자치회장은 “술만 마시는 송년회로 마칠 연말을 이렇게 직원·이장 간 문화송년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기뻤다”며 “면정업무에 우리 이장들이 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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