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남녀지도자회 주관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행사 열려"
"65세 이상 어르신 300여 명 초청 경로잔치 벌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회진면(면장 방해권)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새마을남녀지도자회 주관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기 위한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행사를 가졌다.
이웃들에게 맛있는 김치를 전달하려는 열정으로 새마을지도자회원들은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800포기의 배추김치를 담갔다.
이번에 담근 김치는 지역의 독거노인, 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250가구의 어려운 이웃들과 26개 마을경로당에 전달됐다.
한편 11일 정오, 새마을남녀지도자회는 회진종합복지관에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독거노인 등 300여 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벌였다.
경로잔치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혼자 생활하니 하루하루가 무료하고 적적했는데, 떠들썩한 사람소리와 맛난 음식으로 기분이 좋아졌다”며“매일매일이 오늘 같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박하지만 정성이 듬뿍 담긴 한 끼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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