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日 노무라, 美 뮤추얼펀드 시장 본격진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홀딩스가 미국 뮤추얼펀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노무라홀딩스가 미국 자산운용회사인 아메리칸센추리인베스트먼트에 약 10억달러를 투자, 40%의 주식을 취득키로 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대 뮤추얼펀드 시장을 가진 미국에 본격 진출해 일본과 아시아 주식상품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노무라홀딩스의 이번 투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사상 최대치다. 1958년 설립된 아메리칸센추리인베스트먼트는 운용규모가 1500억달러에 달하는 뮤추얼펀드 회사로 미국 개인투자자와 연기금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


노무라홀딩스는 지난 2008년 9월 파산한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의 유럽·아시아 부문을 인수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과 인건비 부담 등으로 인해 해외 적자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해외 구조조정을 진행했으며, 향후 아메리칸센추리인베스트먼트에 대한 투자를 계기로 공격적인 경영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국의 투자신탁 시장은 약 18조 달러로 일본의 14배 규모에 달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