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에쓰오일 탁구단이 구단 해체를 앞두고 전국대회에서 창단 후 첫 준우승을 거뒀다.
에쓰오일 탁구단은 19일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제 69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 KDB대우증권에 게임스코어 1-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에쓰오일은 창단 5년 만에 값진 첫 준우승을 이뤘지만 11월 26일 발표한 모기업인 에쓰오일의 탁구단 해체 결정에 아직까지 번복이 없어 마음껏 웃지 못했다.
한편 여자 단체전에서는 대한항공이 KDB대우증권을 게임스코어 3-0으로 이기고 2년 만에 이 종목 정상을 탈환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박강현(19·삼성생명)이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단식 우승은 전지희(23·포스코에너지)가 가져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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