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첫 출전한 정영식-장우진(KDB대우증권) 조가 탁구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영식-장우진 조는 20일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제69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결승에서 김경민-박찬혁(KGC인삼공사)조를 상대로 3-1 승리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처음 조를 이룬 정영식-장우진은 조는 대회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정영식-장우진은 준결승에서 서현덕-이상수(삼성생명)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2세트까지 내리 승리했으나, 3세트(11-13)를 내줬다. 4세트에서는 일곱 차례 듀스 끝에 18-16 승리해 최종 우승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신예’ 박강현(19·삼성생명)은 결승에서 정영식(23·KDB대우증권)을 4-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맏형’ 주세혁(35·삼성생명)을 준결승에서 꺾은 박강현은 결승에서도 지난대회 우승자인 정영식을 물리치며 파란을 일으켰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 전지희(23·포스코에너지)는 문현정(31·KDB대우증권)을 4-1로 꺾고 생애 첫 종합선수권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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