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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42년 운영 노하우, 필리핀에 수출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42년 간 축적된 서울 지하철 운영 노하우가 필리핀에 진출하게 됐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이정원)는 21일 필리핀교통통신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 and Communications)가 발주한 13억원 규모의 '마닐라 MRT3 노선 O&M 컨설팅 사업'을 수주하고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서울메트로와 ㈜동일기술공사, 그리고 현지 법인 2개사가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구성한 것으로, 2년간 계약금액이 13억원(4998만3904페소)이다.


이에 따라 서울메트로는 현재 운영 중인 마닐라 경전철 3호선의 운영 및 유지관리를 효율화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MRT3 노선은 1999년 개통해 최고속도 60km/h로 설계됐음에도 자체적인 유지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40km/h 정도의 속도로만 운행되고 있다. 필리핀교통통신부는 "선진 유지보수 기법을 전수받아 운행 속도 등을 향상시키고고자 한다"며 사업 추진 이유를 밝혔다.

이정원 서울메트로 사장은 "서울메트로가 해외 진출을 위해 다각적으로 펼친 노력이 이번에는 필리핀에서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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