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환경부는 제5차 배출량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외부사업 17건을 승인하고 총 29개 외부사업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감축량 264.8만t을 인증하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감축량 264.8만t은 외부사업 인증실적(KOC)이 발급돼 할당대상업체 등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배출권 거래제 상쇄제도 시행 첫 해인 올해에는 외부사업 총 61건이 승인, 외부사업 인증실적은 총 42개 사업에서 710.2만t이 발급됐다.
외부사업을 감축 유형별로 살펴보면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및 아산화질소(N2O) 저감사업, 육불화황(SF6) 저감사업 순으로 승인 건수가 많이 나타났으며, 외부사업 인증실적은 아산화질소 저감사업 및 육불화황 저감사업에서 주로 발급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당초 시설 가동을 전제로 배출권을 할당받았으나 업체 사정으로 인해 가동을 정지하거나, 신·증설하기로 한 시설의 가동 시점을 연기하는 등의 사유가 발생해 지난 8일까지 895만5704KAU(사전할당량 대비 0.6%)가 취소됐다.
이 할당량은 예비분에 편입돼 추후 신·증설, 신규 진입자, 자발적 참여업체에 대한 추가할당에 쓰일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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