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청년들에게 더 나은 미래 만들도록 분발"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은 18일 "우리 경제가 마음을 다해서 청년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의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오찬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상공인들은 대통령님께서 대한민국을 진정한 선진경제를 일군 대통령으로 기억되시도록 저희 모두 한 팀으로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기업환경과 관련해 "세계 경제가 뉴노멀이라고 해서 저성장을 지금 거듭하고 있더니 이제는 중국의 성장 속도가 줄고, 미국은 금리를 인상하고, 또 세계 각국에서 테러가 일어나는 등 여러 가지가 안개속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어 "기업인들은 어려울 때는 극복하기 위해서 뛰어다니고, 좋을 때는 더 벌기 위해 뛰어 다닌다"며 "그렇게 늘 뛰어다니는 것이 저희 기업인들의 삶이다. 그렇게 뛰어다니면서 만들고 팔아서 열심히 벌어오는 것, 그것이 저희 기업인들이 아는 애국의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님께서 순방을 갔다 오셔도 돌아오시는 그 순간부터 말씀하시는 것, 하시는 일, 보내시는 시간을 보면 정말 어느 하나 경제 살리기에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온 힘을 다해서 경제 살리기에 몰입하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올해는 대통령님의 노력이 보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저희 모두 노력하겠다"고 참석한 상공인들을 대표해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