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중국 현지법인 국민은행중국유한공사의 5번째 영업점인 상하이 지점을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은 광저우, 하얼빈, 쑤저우, 베이징에 이어 중국 내 5개 지점망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말 취임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임기 2년차로 접어들면서 국민은행의 첫 해외 진출이라는 의미가 있다. 국민은행은 2008년 카자흐스탄 현지은행을 인수했다가 대규모 손실을 본 이후 해외 진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개점 행사에서 전귀상 KB국민은행 기업금융그룹 대표는 "상하이 지점은 앞으로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중국 기업 모두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하이는 중국의 금융과 경제 중심지이며 2013년에 중국 최초로 자유무역구(FTZ)가 설치됐다. 서비스 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무역, 물류 및 국제금융 중심의 3차산업 비중 확대를 지속 추진하는 등 중국의 경제수도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의 상하이 교역액은 지난해 기준 250억달러(수출 185억달러, 수입 65억달러) 규모이며 금융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8월부터‘KB차이나데스크’를 통해 중국에 진출했거나 진출 준비 중인 기업을 위해 법률, 행정, 세무서비스를 지원하고 자본금 관리, 초기 정착자금 융자, 기업 현금흐름 관리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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