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도요타자동차그룹이 내년 판매 목표를 1011만4000대로 제시했다.
도요타자동차는 도요타,다이하츠공업 및 히노자동차를 포함한 도요타자동차그룹의 2016년 글로벌 생산·판매 계획과 2015년 글로벌 생산 판매 예상치를 17일 발표했다.
2015년도의 글로벌 생산과 판매 예상대수는 각각 1012만5000대, 1009만8000대로 생산은 2013년부터 3년 연속, 판매는 2014년부터 2년 연속 1000만대를 돌파한 수치다.
2016년도 글로벌 생산 및 판매계획은 각각1019만6000대, 1011만4000대로 수립했다.
도요타 그룹의 전 세계 생산대수는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2011년 785만대로 급감했지만 그 이후로는 증가세를 이어왔다. 2013년에 처음으로 1000만대를 넘어섰고 2014년에는 사상 최대인 1029만대를 생산했다.
도요타가 내년 전망치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예상하는 것은 북미가 호조를 지속하고 일본 국내 판매도 호전되면서 동남아와 러시아, 브라질의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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