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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경제 회복 지속 자신”‥美, 금리 인상 (6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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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Fed는 이틀간 열렸던 통화정책 최고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2월 전체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Fed는 금융위기가 몰아쳤던 지난 2008년 12월 기준금리를 0~0.25% 수준인 사실상 제로(0) 금리로 결정한 뒤 지금까지 이를 유지해왔다. Fed가 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9년 6개월만이다.


이날 발표된 FOMC 성명은 "위원회는 올해 노동 시장에 상당한 개선이 있었고 물가상승률도 중기적으로 목표치인 2%에 도달 할 것이라는 점을 합리적으로 확신하고 있다" 면서 "현재 경제 전망과 향후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감안해 연방 기준 금리를 0.25~0.5%로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재닛 옐런 Fed 의장을 포함해 투표권을 가진 FOMC 위원 10명의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한편 옐런 의장은 성명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Fed는 (미국 경제의) 추가적인 경제 회복을 확신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완만한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함께 공개된 FOMC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점도표에 따르면 오는 2016년 말 예상 금리 중간값은 지난 9월 FOMC와 같은 1.375%를 나타냈다. 이는 내년에 분기별로 0.25% 포인트씩 4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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