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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8일 회계현안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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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금융감독원이 오는 18일 한국회계사회와 공동으로 감사인을 대상으로 회계현안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회계현안설명회에서 2016년 회계감독업무 운용계획을 비롯해 우리나라 회계투명성 평가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시사점을 공유할 계획이다.

우선 최근 외부감사시장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회사·회계법인 경영진의 역할 강화, 테마감리·외부감사 실시내용 기재관련 사항 등에 대한 세부운용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회계투명성에 대한 평가, 회계감독제도·운영의 적절성 평가, 제도개선분야 발굴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유한다.


금감원은 2015년 감사보고서 감리결과 주요 지적 사례를 통해 매출채권·재고자산 과대계상 등과 관련한 감사절차 소홀 등을 설명하고 감사인에게 재발방지와 철저한 감사절차 준수를 촉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풀질관리감리결과 발견된 미비점, 외부감사인 선임·변경·지정 관련 유의사항, 회계관련 주요 질의회신 사례 등도 설명할 예정이다. 품질관리감리는 회계법인의 부실감사를 예방하기 위해 내부에서 감사풀질관리시스템을 적절히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절차다.


정용권 회계심사국 국장은 "올해 품질관리감리결과 주요 취약부문을 설명하고 품질관리시스템의 철저한 구축과 운용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IFRS와 일반기업회계기준의 주요 질의회신사례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한국공인회계사회 5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며 박희춘 금감원 전문심의위원을 비롯해 정용원 회계심사국장, 박권추 회계심사국 부국장, 장석일 회계조사국 부국장 등이 참석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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