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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최민정, 쇼트트랙월드컵 2관왕 등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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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최민정, 쇼트트랙월드컵 2관왕 등극(종합)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맨 앞)와 최민정(가운데)[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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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두 기대주, 심석희(18·세화여고), 최민정(17·서현고)이 월드컵 4차 대회에서 함께 2관왕에 올랐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13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여자 1,500m와 3.000m 계주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섰다.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전에서 2분25초757로 들어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여자 대표팀(4분15초948)의 우승을 이끌었다. 최민정은 전날 1,500m 1차 레이스 금메달에 이어 3,000m 계주까지 우승해 2관왕에 등극했다.


최민정은 여자 500m 결승에서 이번 대회 3관왕에 도전했지만 44초019로 출전 선수 중에 가장 늦게 들어와 아쉽게 실패했다. 동시에 세 개 대회 연속 3관왕 기회도 놓쳤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을 보지 못했다.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 박지원(단국대), 곽윤기(고양시청), 김준천(강릉시청) 등 3명이 나섰지만 중국의 런쯔웨이(2분14초403)에 밀려 박지원(2분15초426)과 곽윤기(2분15초644)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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