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14달러(3.1%) 하락한 배럴당 35.62달러에 마감했다. 2009년 2월이후 최저치다.
ICE 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장중 1.86달러(4.68%) 하락한 배럴당 37.87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 들어 국제유가는 10% 이상 하락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세계적인 공급 과잉 상태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을 유지하는 상황을 감안, 내년에도 원유 재고 규모가 줄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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